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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다를 인터뷰] 정상수 "양심고백합니다. '달이 뜨면' 가사 사과드립니다"

2023-01-27 1 Dailymotion

[다다를 인터뷰] 정상수 "양심고백합니다. '달이 뜨면' 가사 사과드립니다"<br /><br />안녕하세요 정상수입니다!<br /><br />Q. 근황은?<br />최근에 가만있어봐. 라이브 방송이랑 최근에 또 새 음반이 나와서 그것도 기분이 좋고. 그런 것들을 해 나가면서 올 한해 어떤 활동들을 해야되겠다, 제 나름대로 구상과 기획을 좀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Q. 유튜브 방송 컨텐츠는?<br />컨텐츠 그냥 랩방송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냥 랩 (랩하면 시청자들 나간다면서요) 요즘도 많이 나가요. 랩 안하고 썰풀면 들어오고 랩 시작하면 나가고 썰물 밀물 조수간만처럼 그래도 꿋꿋하게 랩을 합니다<br /><br />Q. 부산을 대표하는 래퍼?<br />저의 음악적 토양이 부산에서 만들어졌다 이런 얘기를 노래로 하려고 했던건데, 지금 생각해보면 제목을 너무 과하게 지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부산을 노래해 아니면 부산을 사랑해 이 정도로..<br /><br />Q. 세월 앞에 장사 없다?<br />사실 처음에 냈을 때는 내가 부산 출신이고 내가 짱이다 이런 것이었는데, 그 때는 쥐뿔도 없으면서 패기만 있었어요. 그것은 오만이라고 하죠. 2850 지금 제가 훨씬 멋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Q. 과장되게 화내고 주체하지 못하게 화를 내는 이런 모습이 여린 마음이 들키지 않고 싶어서 과장되게 표현된게 아닐까<br />진짜 안그러려고요. 하나하나 제가 너무 크게 반응하면 저만 에너지가 빠지거든요, 랩도 해야되는데 그런 걸로 에너지 소모하면 기운이 빠지니까 제가 하고 싶은 것에 에너지 쓰려구요.<br /><br />Q. 테이저건 소재로 방송 많이 했잖아요? 누군가에게 상처일 수 있는 일을 너무 쉽게 웃음소재로 쓴는 것은 무례한 일 아닌가요?<br />무례하죠, 무례하죠. 무례한데.. 제가 홍대에서 술취해서 난동 부리다가 테이저건 맞은게 저한테 상처? 모르겠어요 제가 사고를 친거니까, 테이저건이라는 아이템을 제가 잘 활용해서 뭔가 좋은 측면으로 활용해서 음악에 녹여낼 수도 있고<br /><br />Q. 그것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었을 수도 있고<br />그런 일들이 계속되면 안되고.. 거기서 더 큰 사고도 나면 안되고, 그런 장소를 잘 안가요. 젊은 친구들 모여서 술먹는 핫한데 있잖아요. 집에서 저 할 거 하고 그렇게 하는게 저한테 훨씬 좋은 것 같아요.<br /><br />Q. 근데 그러면 외롭잖아요..<br />근데 이제... 항상 이렇게.. 자기가 되고자 하는 무언가가 되려면 외로운 시간은 다 있다고 생각해요..<br /><br />Q. 래퍼로서의 자질은 할아버지로부터?<br />당연히 그렇겠죠, 아무래도 그 씨가 그 씨다 힙합 음악 만났으니까 여기에 발현이 되는거 같고 그런거 같습니다.<br /><br />Q. '달이 뜨면' 탄생 배경은?<br />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재학 중에, 마산에 가서 무형문화재 선생님께 가서 하루 전통 탈춤을 배웠죠. 그리고 그 선생님하고 마산에 부둣가 포장마차 쫙 있거든요 거기가서 소주를 하면서 한국 전통 예술에 관한 이야기 담론들을 듣고 있는데, 엿장수, 가위를 찰칵 거리는 엿장수가 지나가면서 호박엿을 팔고, 그 때 그 전경들을 가사로 쓴 것이에요.<br /><br />Q. 일상 속 은은한 반짝거림을 캐치해 낼 수 있는 따뜻한 눈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는데<br />몇년이 더 지나서 보니까, 원작자 입장에서 가사를 봤을 때, 아 이것은 몇몇분들에게 실례가 되는 내용이라는 걸 깨달았어요. 이런 것 있잖아요. 목돈을 만들어 시장 바닥을 뜰래, 시장바닥을 왜 떠요, 시장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, 광대 짓거리도 지긋지긋해 이것도 지금도 실제 광대가 직업이신 분들이 있는데.. 그런 분들한테 너무 죄송하고.. (두견새한테도 미안하다고..) 아니아니 두견새는 괜찮아요 두견새는 괜찮고.. 엿을 파는 일이 왜 쪽팔린 일인건지.. 너무 생각없이 가사를 쓴 것이고.. 정말 기회가 되면 이걸 이렇게 말하고 싶었거든요.<br /><br />Q. 정상수라는 래퍼가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 됐구나라는 생각이..<br />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는 가사를 써야되는데...<br /><br />Q. 정상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는?<br />(여러가지 문제로 힘들 때)그 분 책을 읽었어요 김창옥 강사님. 그 분의 책을 읽는데 눈물이 줄줄 나는 거예요. 사람의 마음과 관련된 내용이었어요, 내 마음을 방치 시키면 안된다. 항상 내 스스로와 대화를 하면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된다 그런 내용이었는데<br /><br />또, 누나(여자친구)가 유튜브 방송에서 왜 이사람을 사람들이 놀림감으로 생각하지? 이 사람도 똑같이 기쁠 때 웃고 화나면 화낼 수 있는 사람인데 왜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 안하지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, 그것도 너무 감동이었고<br /><br />누나, 너무 감사해요, 고마워요 (왜요?) 누나가 저한테 해보라고 장비도 사다주고, 격려를 해주셔서 제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, 너무 감사해요 고마워요.<br /><br />"지금도 앞으로도 하면 돼요,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. 앞으로도 다시 시작하면 되죠"<br /><br />Q. 끝으로...<br />이렇게 연합뉴스TV에 와서 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구요, 계묘년에 건강하시고 웃음을 잃지 마시고 토끼처럼 같이 뛰어오르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요 다다를 인터뷰 내가 나왔네 정상수, 명사수가 어디에 다다를지 나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노를 저어 계속 나아가고 있네 우리 모두는 어디론가로 다다르겠지, 2023년 우리 각자 원하는 곳에 다다르기 위해 다다를 인터뷰를 봐<br /><br />#정상수 #달이뜨면 #인터뷰 #다다를인터뷰 #연합뉴스TV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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